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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없는 날

by kogoza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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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님 강제 휴가주기 전국민 제안

코로나19로 지친 택배 기사님들께 드리는 휴가

주문을 하지 않아야 마음 편하게 쉬실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택배 기사들이 하루 쉴 수 있도록 했다는 소식 모두 들으셨을 텐데, 저도 처음 뉴스를 접하고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정말 좋은 소식이겠다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한겨울 추위에도 무겁든 가볍든 택배를 발로 뛰며 배달해 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택배 기사님들의 가족들이 얼마나 반가워할지 상상하니 남일 같지 않아집니다.


택배연대노조는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택배 기사들의 휴식이 시급하다며 택배 없는 날의 지정을 요구해왔다고 합니다. 이에 택배사님들이 가입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습니다.

 

8월 15일은 광복절로 공휴일이고, 16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택배기사님들은 최장 3일 연속 휴식을 취하게 되는 거죠!


문재인 대통령도 이 소식을 듣고 ‘기사님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했고, 트위터에도 ‘택배기사의 발걸음이 가벼울수록 집 앞에 놓일 택배에도 행복한 마음이 담길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어 “택배 없는 날은 사상 최초이자, 택배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택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은 택배 없는 날만 정해두면 택배기사님들이 쉬시는 3일간 주문한 물량은 눈덩이처럼 쌓이게 될 테고, 기사님들은 쉬셔서 쉬는 게 아니겠다 싶어지네요. 쇼핑몰에서는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판매물량을 줄이거나, 소비자는 주문을 자제해 주는 캠페인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멋진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나만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니었네요...ㅎㅎ 이미 '택배 주문 안하는 날'을 정해 동참을 호소하고 있군요!


8월 13~14일은 주문하지 않기 운동!

그래서,

8월 14~16일은 택배기사님들 강제(?)휴식시키기 운동!

18월 17일 출근해도 택배 물량에는 변동이 없도록 만들기!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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