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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셀프 세차 용품 선택 가이드라인(입문자, 초급자)

by kogoza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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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카케어 용품 중, 필요한걸 그 때 그 때 챙겨서 나가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차량관리를 손수 해야겠다고 생각한 후 도대체 뭐부터 해야하고, 뭐부터 사야하는지 막막했던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손수 차량관리를 하려면 어떤 유형의 아이템들이 필요한가?

 

차량관리는 그 성격에 따라 크게 다음의 네 분야로 나뉠 수 있으며 계략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일 포스팅 내용은 성격상 차량관리 입문자에 적합하므로, 기술과 숙련을 요하는 머신폴리싱 분야는 제외했습니다.

 

1. 세차에 필요한 아이템 : 카샴푸, 버킷 두개, 워시미트, 드라잉타월, 휠 세척용 스폰지 및 브러쉬류

2. 도장면 관리에 필요한 아이템 : 페인트 클렌져, 왁스, 퀵 디테일러, 클레이바, 폼어플리케이터(왁스도포용 스폰지), 버핑타월

3. 인테리어 및 기타 아이템 : 가죽 클리너, 가죽 컨디셔너, 트림 디테일러, 타이어 광택제, 타이어용 스폰지

4. 결함 복원제

 

손수 관리하신다면 이 정도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아이템들이구요.

상기 아이템들을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랜드로 몇개 나열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차에 필요한 아이템

- 버킷 두개 : 대형 할인점, 길거리의 그릇 가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카샴푸 : Meguiar's 또는 Sonax 제품

- 워시미트 : 마트표 셔닐미트, 또는 유니텍스 셔닐

- 드라잉타월 : 에이탑, 웰크론 드라잉타월

- 휠 세척용 스폰지 : 땅콩 스폰지(할인점에서 세개 한세트로 파는 값싼 제품 쓰면 됩니다.)

- 브러쉬 : Meguiar's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쉬, 구둣솔(타이어용)

 

 

▼ 버킷 두개 : 하늘색 버킷은 이마트에서 샀으며, 흰색 버킷은 다른 약품의 용기인데 굴러다니던 것을 주워온 것입니다. ㅡ.ㅡ;

 

 

 

▼ 카샴푸 : 막 쓰기에는 소낙스가 가장 괜찮습니다.(가격이 워낙 싸고 양이 많습니다.)

 

 

사진의 가장 왼편에 있는 카샴푸는 SK 네트웍스에서 런칭한 Autous라는 브랜드의 카샴푸인데요,

거품 발생량이 적고 세정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멀리 여행 갔을 때 급히 세차할 일이 생겨 구입한건데, 딱 한번 써본 이후 절대 쳐다도 보지 않고 있습니다.)

 

 

▼ 소낙스 식용유를 한통 다 쓴 후 최근 쓰기 시작한 Poorboy's World의 Super Slick & Suds Concentrated Car Wash

 

 

 

▼ 그리고 각종 스폰지와 워시패드, 워시미트 : 이중 제대로 쓰는건 아무래도 양모 워시미트 정도입니다.

    (최근엔 마트표 셔닐미트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 맥과이어 휠 스포크 브러쉬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쉬

 

 

 

 

2. 도장면 관리에 필요한 아이템

- 페인트 클렌져 : Meguiar's 딥 크리스탈 1단계 페인트 클리너, P21S 페인트워크 클렌져, 오토글림 슈퍼레진 폴리쉬(올인원)

- 왁   스 : 왁스는 개인 성향차가 큽니다만 카나우바 왁스만큼은 해외브랜드로 하나 가지고 계시는걸 추천합니다.

              P21S Concours Look Carnauba Paste Wax나 S100 정도면 금상첨화죠.

- 실런트 : 도장면의 보호력과 지속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입니다만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중엔

              선택의 폭이 의외로 좁습니다. Meguiar's NXT Tech왁스가 실런트의 일종이구요,

              왁스와 마찬가지로 해외 브랜드로 눈을 돌려보면 Klasse HGSG, 케미컬가이 JetSeal 109 등이 있습니다.

※ 왁스와 실런트는 기능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초기 제품구입에 무리가 된다면 아무거나 한종류만 가지고 시작해도 됩니다.

- 퀵 디테일러 및 클레이바 : Meguiar's 퀵앤 클레이, 3M 클레이바, 라스트터치, 울티메이트 퀵 디테일러

- 폼어플리케이터 : Meguiar's 폼 어플리케이터 패드(일명 빵패드) 또는 저먼패드

- 버핑타월 : 파복스 미라클 타월, 에이탑 버핑타월, 웰크론 버핑타월 중 고르시면 되겠구요.

 

 

▼ 도장면 관리 용품과 결함제거제 : 페인트워크 클렌져, Meguiar's 클레이바

 

 

 

▼ LSP류(왁스 및 실런트)

 

 

 

▼ 퀵 디테일러류 : 왁싱과 왁싱 중간에 유지보수제 및 미세한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 폼 어플리케이터 : 왁스도포, 핸드폴리싱, 트림 드레싱류의 도포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 버핑타월 : 퀄리티가 높은 버핑타월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3. 인테리어 및 기타

- 가죽클리너/컨디셔너 : 시트가 천연가죽이라면 가죽컨디셔너를, 인조가죽이라면 레자왁스나 트림디테일러를 사용하면 됩니다.

                                 가죽 클리너는 카샴푸를 희석해서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 트림디테일러 : 차량 내/외부의 플라스틱이나 고무부품류에 적용해 색상을 복원시켜주는 제품입니다.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턴트 정도면 괜찮습니다.

- 타이어드레싱 : 타이어를 반짝반짝하게 관리해주는 제품, Meguiar's 앤듀어런스 하이그로스

- 타이어스폰지 : Meguiar's 타이어 코팅패드

 

 

 

 

4. 결함복원제

결함복원은 스크래치 등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처음부터 무리해서 구비할 필요는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필요해지는 아이템입니다.

- Meguiar's 울티메이트 컴파운드, 스크래치 X 2.0

 

 

 

 

지금까지 차량관리를 나름데로의 기준으로 분야를 나누어보고, 그중 필요한 아이템을 나열해드렸는데요,

아무래도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Meguiar's 제품이 많이 있네요.

상기 품목들을 한꺼번에 구비하시려면 경제적 부담도 크고, 또 제가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렸던 품목들이 정작 필요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세차 중심으로 한두개의 아이템에서 점차 늘려가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상에서 말씀드린 아이템들은 그야말로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으며,

디테일링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오면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왁스인데요, 저도 그렇고 매니아 급에서는 Meguiar's의 왁스는 잘 사용하지 않고, P21S, 케미컬가이, 자이몰 등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계열이 다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품목들이 중복구매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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